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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태평양은 1월 26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태평양 본사(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소재)에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기업참여 협약식을 갖고,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즐기고, 지켜내어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의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운동을 적극 장력하고 지원함으로써,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는 시민문화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 하에 2004년 11월부터 개인, 가족, 학교, NGO,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 추진해 오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태평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기업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여성과 차’를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인 ‘태평양화장사관(現 디아모레뮤지엄 : 경기도 용인시 소재)’을 1979년 처음 개관하여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적인 여성의 장신구, 화장용구, 차 문화 유물 등을 널리 소개해 왔다.
이와 함께 ‘열린박물관’ 교실과 문화유산 현장답사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우리의 문화재를 사회 각계각층에 소개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 왔다. 태평양은 이러한 기존활동의 연장선상 속에서 생활 속의 문화재 보존과 관리, 그리고 소외되어 온 채 전승의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에 대한 전승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금번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태평양은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대상 문화재로서 ‘다산초당(사적 제107호), ’일지암‘, ’추사적거지(제주도기념물 제59호)‘, ’소반장(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등을 정하고, 이들 문화재에 대해 매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각종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사회적 수요와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전승단절 위기에 처한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小盤匠)(지정 : 1992.11.10) 이인세 옹을 도와 매달 전승 보조금 지급 및 각종 전승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태평양의 참여로, 문화재청과 협약을 통해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함께 하는 법인단체 및 기업체는 총 9개 사로 늘어났으며, 전문인력과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태평양이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본격 참여를 선언한 이번 협약식 자리가 ‘문화재 보존·관리 및 전승기반 확대’ 차원의 민관협력을 증진하여 생산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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