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매향리 사격장 활용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사격장 주변 719만평 개발계획, 비공개 진행

검토 완료

황영하(mailman96)등록 2006.02.04 11:00
화성시 매향리 사격장 활용계획안 내용은

매향리 사격장 활용계획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현재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공여지를 사업용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공공목적의 무상임대, 저가 토지매입, 지자체나 정부 예산의 투입 등 토지비용 해소방안이다.

둘째는, 개발범위와 방향으로, 장기간 개발이 제한되어온 매향리 일대를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일대 농경지와 해안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해양리조트 기반의 평택항-화성호-인천공항을 연계한 해양체험 루트는 서해안개발과 맞물린 계획이다. / 황영하
화성시는 연구용역중인 매향리 사격장 활용방안 중간보고회를 지역개발사업단 주재로 비공개 진행했다.

3일 열린 보고회는 매향리 사격장 일대 719만평에 해양리조트와 평화공원 조성 등 그동안 화성시와 매향리 주민대책위에서 제시한 내용의 추진방법과 타당성 검토를 내용으로 진행됐다고 화성시 관계자는 밝혔다.

1955년부터 미군에 공여된 매향리 사격장은, 지난해 8월 국방부로 관리권이 이양되기까지 50년간, 폭발물과 소음문제로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폐쇄요구가 끊이지 않았으며, 현재는 환경복원과 낙후지역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피해보상과 지역개발을 위한 토지매입, 폭발물 처리 등의 문제 해결에는 보상규정개정과 재정부담에 대한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요구된다.

때문에, 23일로 예정된 최종보고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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