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손석춘 원장 ⓒ 윤찬영
삼성경제연구소 - 부자 신문들이 양산해내는 여론 지배구조가 문제
<새사연>이 지닌 양극화 해소 문제의식은 좋으나 세계화가 대세인데 너무 이상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손 원장은 2년 전 스웨덴 방문 당시 신자유주의가 꺾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 집권 사회민주당의 사례를 전하며 신자유주의를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있는 여론 구조를 정면 겨냥했다.
손 원장은 “삼성경제연구소가 그것(대세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고 그 이야기들을 부자들을 대변해 온 신문들이 계속해서 확산해 오고 있는 여론 지배구조”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손 원장은 또한 최근 좌파의 집권이 이어지고 있는 남미의 상황을 거론하면서 신자유주의가 이미 ‘정점’에 이르렀다며 ‘신자유주의가 우리의 미래일 수 없다’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진보적 매체들과 함께 신자유주의 반대하는 대안 여론 형성 계획
이날 인터뷰에서 손 원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언론인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책 대안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곧 심층보도와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손 원장의 설명이다.
손 원장은 오는 4월 대외적인 창립에 맞춰 대중적 정책 토론용 웹사이트 ‘이스트플랫폼(East Platform)’을 만들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진보적 매체들의 단결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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