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약이 아니다

건강보험 보험급여 확대 바로 알자

검토 완료

이승수(image91)등록 2006.03.08 12:31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 도리어 마음이 편하여 좋으나, 무얼 좀 알고 있으면 걱정거리가 되어 해롭다는 말이다.
지난 해 MRI 비용과 관련한 민원 330여건 가운데 130여건이 보험적용을 하지 않고 비보험 처리하여 환자에게 부당청구 한 사실이 있다라는 안타까운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건강보험은 2005년 1월 1일부터 암환자, 뇌양성종양ㆍ뇌혈관질환자, 간질, 뇌염증성 질환 및 치매환자의 진단시 MRI 촬영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확대 시행하여 오고 있다. 그동안 MRI촬영의 보험적용은 TV나 신문지상을 통하여 수차례 보도된바 있으며 공단에서도 보험료 고지서, 반상회보, 리프렛, 공단 홈페이 등 다각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광고의 효과라는 것이 100%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나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어야 관심을 갖고 그렇치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차라리 모르는게 편하다는 식이다.
최근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은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알고자 하는 것은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가 관점인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008년도 보험급여율을 71.5%까지 강화하기 위하여 암환자, 심장, 뇌혈관질환자 등에 대하여 본인부담을 10%로 경감하였고, 간등 이식 수술 급여적용, 6세미만 입원아동 본인부담 면제등 보험급여를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원환자 식대보험급여적용, 중증환자 상급병실이용료 보험급여 적용등 보험급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르는 것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는 것은 나쁜 짓이지만 탓할 수 만 없다 알고 대처하면 되는 것이다. 나와 관계되는 일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어려운 이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일 것이다. "모르는 게 약이 아니고 아는 게 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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