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소방의 마스코트 화동이. 가끔씩은 화동이가 되어 각종 행사에 지원되기도 한다. ⓒ 김명진
의무소방원이 되려면
의무소방원이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첫 번째는 체력시험이다. 5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1200m 오래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중 한 종목이라도 탈락하면 탈락이다. 1차 체력시험에 통과한자에 한해서 2차 필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2차는 국어, 국사, 일반상식을 4지선다 객관식 시험으로 본다.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은 쉬운 편이어서 커트라인이 높은 편. 필기시험에서 합격인원의 2.5배수를 뽑고 3차 면접시험에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의무소방원의 장점을 부각시키려다보니 단점이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못했는데, 물론 개중에는 정말 힘들고 짜증나서 일반 현역병보다도 더 못하다고 생각하는 의무소방원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일반현역병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스터디까지 하면서 기를 쓰고 합격하려는 것이다. 박찬호나 최희섭 혹은 박지성이 아니라면, 어차피 가야할 군대, 이왕이면 조금 더 복무여건이 좋은 곳에서 복무하는 것이 어떨까? 그러려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서울기준) 3차에 걸친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결과는 없다. 군 미필자 여러분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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