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G1@ 벌목으로 훼손된 흉물스러운 산<2006.3.18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 이석우
▲ @IMG2@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 이석우
▲ @IMG1@ 흉물로 변한 야산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 이석우
▲ @IMG3@<연천군 연천읍 읍내리> ⓒ 이석우
▲ @IMG5@ ⓒ 이석우
▲ @IMG4@ ⓒ 이석우
▲ @IMG6@ ⓒ 이석우
▲ @IMG7@ 벌목으로 훼손된 산림 <2004.12.2 13:04 군남면 왕림리> ⓒ 이석우
산인지? 흙더미인지?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림훼손 심각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전국의 산림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리기다소나무가 푸사리움가지마름병으로인해 자연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고 병충해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 광역자치단체와 일선 시군에 까지 수종갱신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수종갱신을 명분으로 마구잡이 인허가를 내주고 있어 난개발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임야소유주인 산주가 구비서류를 갖추고 벌목허가를 요청하면 대부분 허가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우기 정부에서 수종갱신에 따른 보조금까지 지원해 산림훼손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산주입장에서는 벌목으로 인한 이익과 보조금까지 받아 수종을 변경하면 후에 경제적 가치가 높아져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데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실시해온 조림사업의 대표적인 수종이 리기다소나무이다. 그동안 산림녹화의 주역이었던 리기다소나무를 이제와서 자연경관 저해와 경제성의 이유를 들어 베어내고 다른 나무를 심겠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최근에 각종 난개발로 인해 녹지가 줄어들고 있어 계속 심어도 모자라는 실정인데 수십년된 나무들을 베어내고 어린 묘목을 심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묻고싶다.
또한 숲의 여러가지 순 기능을 무시한 채 한꺼번에 베어내고 어린나무를 심게되면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산사태 등 각종 재해와 대기오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에서는 10년 계획으로 "1억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천만그루씩 심어도 부족한데 베어내면서까지 한다면 20년을 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리기다소나무 대체수종이 수십년 후 문제점이 생기면 또 다시 수종갱신을 할것인가?
또한 벌목을 하더라도 간벌형식으로 하거나 병해충이 심해 문제가 되는 리기다소나무를 단계적으로 한다면 자연경관도 보존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연천군의 경우, 이미 관내 수십여 곳의 산림이 무분별한 마구잡이 벌목으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3번국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신서면 구간과 관내 지방도 주변에는 각종 개발과 이권관련, 수십여 곳 이상의 산림이 마구잡이로 파 헤쳐지거나 벌목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 이 모씨(46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는 "현직에 있는 군의원이 벌목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다"며,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연천군의 산림이 황폐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의 야산에서부터 3번국도변이나 마을 주변에도 수많은 나무들이 무분별하게 벌목되고있어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연천 관내의 산림이 황폐화 될 위기에 처해있다.
연천군 전 지역과 3번 국도주변에 위치한 야산들은 주종을 이루던 수십년된 15∼20m 높이의 소나무가 대부분 사라져 마치 민둥산처럼 변해 있는 상태다.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