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5전비, <해외비행 임무 지침서> 발간

- 15년간 해외 파병 및 공수임무에 대한 Know-how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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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호영(hyheo99)등록 2006.03.27 11:45
◎ 국내 최초 해외 파병 및 해외 공수 임무를 수십여차례 수행해온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이하 5전비) 251대대는 해외비행을 준비하는 조종사, 정비사, 행정 실무자 등 관련 요원들을 위한 <해외파병 임무 지침서>를 3월 27일 발간하였다.

◎ 21세기 국제 정세는 9?11테러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국가와 민족간의 저강도 분쟁이 증대되어 있어 이에 따라 한 국가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여러 우방국들과의 상호 동반자로서 긴밀한 상호협조의 중요성이 점차 중시되고 있다

◎ 이같은 전환기적 안보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세계 여러나라의 분쟁과 관련, 해외 파병 및 해외공수 임무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처음 해외 비행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실전적 임무수행에 대한 훈련내용이 가장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해외비행과 관련된 내용이 산재되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를 한번에 해소하기 위해 내용을 세부화, 단계화, 체계적인 내용의 지침서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 이 지침서는 251대대에서 지난 15년간 해외파병 및 공수 임무를 수행해 오면서 확보된 비행 임무 Know-how를 바탕으로 해외기지별 특성, 비정상 상황 조우시 절차, 예비기지 운영, 해외비행 중 항공기 부품 조달 방법 등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발간하였다.

◎ 뿐만 아니라, 지침서는 최초 비행계획에서부터 비행 후 브리핑 등 비행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해외비행 관련 소요경비, 비자 및 여권 발급, 시차 등 파견 장병들을 위한 자세한 절차 및 서식까지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5전비 251대대장 서관석 중령(43)은 “해외 기지 관제사들의 억양 특성까지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기록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먼저 다녀온 선배들의 경험담을 담은 이 지침서가 추후 해외비행 임무 및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길 바란다” 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 5전비는 지난 ‘66년 월남전에 처음 참전한 이래 ’91년 걸프전, ‘99년 동티모르 PKO 공수작전, ’01년 항구적 자유작전 참전 등 수많은 해외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왔으며, 현재는 세계평화 유지군의 일환으로 쿠웨이트에 C-130항공전력을 파병하여 이라크 전쟁 후 재건과 세계평화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이같은 해외비행 임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지침서 내용을 더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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