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을 하는 한상욱 민주노동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 김명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부평구청장․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은 4월 4일 이색적인 식목일 행사를 인천 부평의 부영공원에서 열었다. 부평구 출마자들은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을 제안했다.
민주노동당이 작년 6월~7월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전체 183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교 및 보육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세 이하의 아이 4명당 1명꼴로 천식, 5명당 1명꼴로 아토피를 앓고 있을 정도로 환경성 질환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날로 심각해지는 아이들의 환경성 질환 예방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부평구위원회 출마자들은 “학교 환경 개선 및 학교 공기 정화 시설설치 조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소헌 갈산1, 삼산동 구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9일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의 집행에 관한 사무를 현행 환경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하는 법률안이 입법 예고되어 있다’며 조례제정을 통해 ‘새학교증후군을 포함한 유해성 물질관리 기준 표준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적극 도입 추진, 학교환경개선’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예방,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아토피 클리닉 센터를 설치하고 지자체내에 환경보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 및 인력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 부영공원에 나무를 심는 부평지역 출마자들 ⓒ 김명희
또한 이들은 ‘부평구 인구 총밀도가 171인/ha 수준으로 인천시 평균 80인/ha 보다 2배이상 높고, 녹지지역을 제외한 부평구 인구의 순밀도는 269인/ha 수준으로 전체평균 194인/ha 보다 높다’며 부평이 인구과밀지역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녹지부족, 환경오염, 문화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속의 허파인 녹지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공동식 부평2,6동, 산곡3동 구의원 예비후보는 부평미군기지, 부평공원, 부영공원을 잇는 도심 허파 녹지를 만들고 각각에 대규모 숲길과 경찰학교 이전예정부지 생태보존형 체육공원 그리고 산책공원을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한상욱 민주노동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부평은 공단이 밀집되어 있어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stop 아토피 정책과 아이들이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앞장서겠다.”고 이야기 했다.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