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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이하 5전비) 수송대대는 외출이나 외박 등을 마치고 귀대하면서 야간에 도보로 이동해야하는 장병들의 편의를 위해서, 매일 1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2인승 승합차를 이용한 ‘무료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외박 후 부대 복귀시 정문에서 자신의 숙소나 근무지까지 이동시 장병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서 5전비 장병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공군 부대의 특성상 활주로가 포함된 지역에 있기 때문에 많은 장병들이 부대 내 이동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영내 장병들이 외박 및 휴가 시, 영외장병들이 부대 밖 식당에서 회식 후 부대 내 숙소로 이동하는 경우에 애로사항이 많아 이 콜택시는 장병들에게 비행기보다도 더 반가운 이동수단이 아닐 수 없다.
◎ 콜택시는 부대로 복귀하는 여러 명의 장병들을 위해 12인승 승합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용방법은 수송대대로 이동구간과 인원을 전화로 통보하면 정?후문 밖 버스정류소까지 이동이 가능해 하루 평균 30여명의 장병들이 애용하고 있다.
◎ 또한, 제도 시행에 따라 야근 콜택시를 운영하는 장병들에게는 다음날 오전 휴식을 보장해주어 과도한 근무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수송대대 운전병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콜택시를 운전하는 수송대대 전태량 상병(22)은 “처음에는 늦은 시간 근무가 반갑지 않았는데, 실시해보니까 다음날 휴식시간도 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야간근무가 참 재밌다”며, “귀영하는 장병들, 회식에 참석했다 부대내 숙소로 들어오는 장교들 누구든지 무료 콜택시를 부담없이 불러주시면 기지 내 어디든지 기꺼이 달려간다”고 말했다.
◎ 이 제도를 총괄하는 수송대대 운영통제실장 반은정 중위(26)는 “혁신이라는 것이 굳이 크고, 화려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작은 변화이지만 5전비 전 장병들의 편의와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면 새롭게 변화하고 작은 봉사에 앞장서는 수송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전비는 콜택시 제도뿐만 아니라, 주 5일 근무제로 늘어난 주말시간을 장병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대 밖 프로농구 경기 관람을 가거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문화회관에서 실시하는 공연 관람 기회 등을 열어 사회문화체험의 시간을 확대하고 있다.
◎ 또한, 5전비는 “혁신! 성공의 조건은 도전과 믿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신세대 장병들과 하나 되는 새로운 비행단을 만들기 위해 비행단 혁신 위원회를 발족, 비행단의 단결을 공고히 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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