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동포사회 ‘갈등의 벽’ 높아지고 있다

타임 갭에 따라 서로의 생각과 이상의 차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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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jayj)등록 2006.06.03 16:58
우리는 분명 21세기에 살고 있다. 독일 월드컵이 다가오는 이 시점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지붕 아래서 ‘하나’라고 외치고 있다. 비록 몸은 태평양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곳 미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교포들의 마음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음은 그대로 한국에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민을 온 이민자들과 이곳 미국에서 10년이상 거주한 동포들과의 생각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 이다. 이것을 우리는 ‘타임 갭 (Time Gap)’이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시간의 공백으로 인하여 서로의 문화와 이해의 차이가 상당히 있다는 것 이다.

유신정권 시대에 이민을 온 동포 어른은 군사정권 때 이민을 온 동포에게 그 시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자유롭게 이슈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최근에 이민을 동포들과는 청계천의 발전과 이상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는 쉽지않다.

물론 요즘 이민 세대들은 시대의 발전으로 인터넷과 위성 등의 미디어 등을 통하여 고국의 소식을 전해 듣고는 있지만 그것은 간접 경험일 뿐 동포들에게 있어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 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난 한국인이며, 난 한국을 잘 알고 있다’고 말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한국에 방문한 10명중 9명은 ‘내가 알던 한국이 아닌데’하며 실망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 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씩 멀어져 가는 동포들간의 문화적 습관과 생각, 그리고 대한민국 표준 국민들의 생각을 통일화 하려면 정체성을 잃지 말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선진 시민이 되어야만 국내와 국외에서 애국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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