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원동 대리간 도로 위험

'아찔한 차량운행' 큰 사고로 이어질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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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parkjaeyun)등록 2006.07.28 17:39
제3호 태풍'에위니아'와 폭우로 '어곡~원동 대리간 도로'가 일부 유실돼, 통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수십대의 차량들이 이를 무시한 채 곡예운전을 행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양산시는 태풍과 폭우로 인해 어곡~원동 대리간도로중 신불산 정상부분이 일부 유실돼 복구시까지 차량통제를 하고 있는 실정

어곡~원동 대리간도로 입구에 설치된 통제 표지판과 신불산 정상 부근에 1m 높이의 흙더미로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젊은 운전자들은 배내골로 가기위한 지름길로 1m 높이의 흙더미를 넘고, 토사유입으로 인해 한대의 차량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100m의 낭떠러지 위 절개된 도로를 생명을 담보로하는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다.

2륜구동 차량의 경우는 흙더미를 넘는데 무리가 따르는 반면 4륜구동 차량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쉽게 흙더미를 넘을 수 있어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내골의 한 주민은 "하루에도 수십대의 차량이 곡예운전을 한다."며 "행정당국의 졸속조치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곧 장마가 끝나 배내골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도로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운전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계당국은 자칫 운전자의부주위로 인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단속 공무원을 배치하는등의 조치와 함께 유실된 도로의 복구작업을 조속히 진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경남뉴스연합=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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