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환경수세미 만들기 호응도 높아

세제 없이 기름때 제거, 물과 시간 절약해 환경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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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saijeje)등록 2006.07.30 11:42
마산시, 환경수세미 만들기 호응도 높아
총 274개소 7만 8000여 명으로 확대 시행

마산시와 ‘푸른마산 21 추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수세미 만들기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산시와 푸른마산 21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환경수세미 만들기 캠페인 후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 환경수세미 보급을 확대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수세미는 100%아크릴사와 손뜨개 바늘을 이용하여 수세미를 제작한다. 아크릴은 합성수지에 아세톤을 녹여 만든 섬유로서 세균번식을 막고 기름을 흡수하는 성분이 있어 웬만한 기름때는 잘 닦아진다.
환경수세미의 장점은 세제 없이 기름때가 제거되어 물과 시간을 절약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균번식이 없어 위생적이다.
사용용도는 설거지는 물론 가스렌지, 후드 등 기름 때 제거에 유용하다. 또한 화장실 타일, 세면대 등도 잘 닦아져 인기가 높다.

마산시는 환경수세미 만들기를 174개소 공공기관과 20개 시민단체 등 총 274개소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 교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마산시자원봉사단체, 마산시청 공무원 등 총 9회 753명이 환경수세미 만들기에 참여했다. 그런가하면 일본 히메지시 중학생 방문단과 마산시 여성단체. 성지여고 등 5회 7백40여명이 신청을 해왔다.

마산시는 읍면동 자생단체를 활용하여 환경수세미를 제작하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환경수세미 만들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공공기관, 시청 방문 기념품 등으로 판매하여 이웃돕기 기금 조성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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