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길 때... 강원도로 갑시다

캠핑 동호회와 캠핑카 업체, 강원도에서 휴가 보내기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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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navylynx)등록 2006.08.04 19:42
여름 휴가가 최고조로 향하고 있는 지금, 강원도 지역은 아직도 이렇다 할 만한 피서 특수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장마때 입은 수해로‘괜히 갔다가…’란 생각에 많은 피서객들이 다른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사실. 피서객들의 마음은 쉽게 동하지 않는 이때 캠핑 동호회‘캠프랜드(cafe.daum.net/camperland)’와 캠핑카 업체 ‘두성특장차(www.doosungm c.com)’가 ‘강원도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이벤트는 캠핑 동호회 운영진과 두성 특장차 관계자들이 여름 휴가지 정보를 제공키 위해 실사하면서 계획되었다. 지난 7월말 양측 관계자들은 강원도를 답사하면서 수해와 특히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사정을 직접 확인했는데, 방송에서 접한 것 보다 피서객이 더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작지만 강원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 전개를 약속하고 강원도 양양 ‘솔밭 가족 캠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캠프랜드 운영진들은 동호회에 ‘강원도로 캠핑갑시다’란 공지를 올리고, 현지 사정을 알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이후 서해나 남해를 찾으려던 회원들을 비롯한 여러 동호회 회원들이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전하는 행사를 벌이자는 의견을 냈다. 두성 특장차 역시 자사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강원도로 여름 휴가 갈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자사가 보유한 캠핑카들을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에 전개해 피서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피서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자발적인 움직임에 캠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원희씨는 “지난해 비해 피서객이 줄어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나서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에 캠프랜드 운영진과 두성 특장차 관계자들은 “그 동안 캠핑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비하면 작은 일”이라며 “강원도의 휴가는 지금부터가 최적기이므로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많은 분들이 찾아 강원도도 돕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8월 6일(일) 부터 1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솔밭 가족 캠프장(www.solbatcamp.com)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에는 성수기 요금의 40%가 할인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행사가 진행되는 대운동장에서 캠핑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캠핑장비 설명 및 두성 특장차의 ‘팜파스’와 ‘라투스타’등의 캠핑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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