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환경오염 심각

'비산먼지와 악취 불쾌한 신도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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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parkjaeyun)등록 2006.08.09 18:37
경남 양산 주민들은 몇년째 먼지와 악취로 고통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시의 고질적인 민원중 하나인 비산먼지 및 악취문제는 양산의 지리.지형적조건인 무풍(無風)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난 7월31일 부산대 용역조사팀(책임자 김유근 교수)밝힌바있다.
김교수팀은 양산지역 내 풍속이 초당 1m이하의 무풍 빈도가 높아 대기질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인한 공사현장 및 공장의 배기가스, 비산먼지 등이 바람에 날려가지 않아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원인의 하나라고 본다고 그날 보고했다.

양산시는 무풍(無風)의 지리.지형적 조건과 맞물려 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주한 양산물금지구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가 공사장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있는 상황

K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K씨는 "낮에는 2단계 공사장에서 날아드는 비산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 하고 밤에는 오염된 냄새 때문에 역시 창문을 꼭꼭 닫고 생활한다."며 "무더운 여름 그 고통은 갑절이 됐다." 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양산주민P씨는 오염된 냄새 때문에 병원진료를 받았다며 "양산시 환경관련담당자의 안일한 대처에 불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사업체는 비산먼지방지를 위한 살수차를 이용 공사장주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으나 역부족인 실정
한편 양산시는 대기,악취 환경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하여 오염도 분포조사 및 악취발생물질 다량발생지역 조사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양산시와 공사업체의 이와 같은 해결책은 임시변통식의 조치이며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 강구에 힘써주길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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