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족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서울나들이

통일캠프에 참가한 재일민족학교 어린이들의 서울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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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현(roccome)등록 2006.08.22 19:21
어린이와도서관에서 재일민족학교 학생들과 한국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캠프를 8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 6박7일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관람과 인사동 거리탐방, 남산타워 방문, 수도교회 어린이들과 함께한 합창공연연습 등 8월 21일 월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동안 함께한 활동사진 기록입니다.

현재 재일민족학교는 일본과 대북한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쪽보다 남쪽의 후원과 교류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 민족의 분단 현실과 아픔을 함께 느끼고 통일을 위한 일들을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어린이와도서관은 전국 40여개 작은 도서관의 협의체인 사단법인입니다.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책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매년 전국 어린이책문화행사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도서관의 설립 및 운영, 어린이들의 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2004년부터 재일 민족학교에 책보내기 후원활동을 시작하였고 지속적인 교류 연대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5년 9월, 공식적으로 재일 민족학교를 1회 방문하였고 2006년 9월에는 서울시와 문예진흥원의 민간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다 체계적인 방문 교류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방문에는 저희 단체 뿐 아니라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 관심을 갖고 통일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자하는 타 단체와도 연대하여 교류의 폭을 넓히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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