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 앞 육교 위험요소 있다

'시민 안전사고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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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parkjaeyun)등록 2006.08.25 16:14
양산시 양산초등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육교가 재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위험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산초등학교 정문에 설치된 길이20m, 폭 3m, 높이 5m의 규모의 육교는 지난 96년도부터 설치돼 현재까지 이용돼 오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육교의 왼쪽부분(시청가는 방면기준)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보도가 없다는 것이다.

양산초등학교 정문방향에서 시청쪽으로 걸어가기 위해 육교를 이용할 경우 1분에서 1분30초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육교 옆 도로를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는 30초 정도가 소요된다. 이 때문에 도보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육교 옆 도로를 무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일대 도로는 커브길인데다 양산지역 공단으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더욱 위험한 상황이 우려된다.

시민 ㅈ씨는 '육교가 높고 돌아가야하는 불편 때문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육교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ㅂ씨는 '육교 옆 도로를 건널 때마다 불안한 생각이들지만 30초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다.' '사람들이 마음편이 다닐 수 있도록 양산시에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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