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를 이용해서 화물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 김태영
장흥군은 이번 화물공수를 시작으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공사를 들어가게 되면 11월 1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장흥군에는 현재 3개의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다. 산불감시가 취약했던 유치면과 용산면에 설치됨으로 일부 사각지역을 제외한 장흥군 전역에 걸쳐 산불감시를 할 수 있어 산불예방 업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산면 부용산에 설치될 카메라는 강진군 칠량면과 경계를 하고 있어 강진군과의 산불예방 활동에 공조체계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 화물을 내리는 헬기모습 ⓒ 김태영
산림청 헬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화물공수 임무 요청 받으면 헬기에서 산불진화용 물탱크를 떼어 그곳에 화물인양 Cargo Hook를 설치한다. 15m 정도의 Wire Rope를 Cargo Hook와 연결하고 Wire Rope를 매달은 헬기가 화물 10m상공에서 정지비행을 하면 지상요원들이 Wire Hook에 화물을 걸어준다. 인양하기 전 안전을 위해 헬기와 화물이 연결된 Wire Rope를 팽팽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조금씩 인양한다. 화물 하화지역에서는 안전유도요원이 진입하는 항공기를 방향, 고도 순으로 미터 단위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화물을 유도한다.
산림항공 조종사에 따르면 “산림청 헬기는 산불진화, 항공방제, 화물공수임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과 같은 화물공수 임무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지난 2001년 5.29일 군용CH-47기종의 헬기가 서울 올림픽대교 중앙탑 상단에 올림픽기념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헬기 인양고리에 조형물을 연결, 하역 중 전방 로타와 조형물이 충돌하여 한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외부 인양줄에 화물을 매달고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국지성 돌풍에 의해 화물이 심하게 흔들려 헬기조종을 불가능하게 하며, 화물결속 불량으로 화물이 추락할 수 있다는 심적 부담을 않고 비행을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화물공수 과정에서 일부공사관계자의 안전요원 지시를 무시하는 안전 불감증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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