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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요구안 수용을 요구하며 9일째 대전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가 삭발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2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를 진행했으나 추가로 합의된 사항은 겨우 3개뿐. 이로써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요구한 33개항 가운데 19개항만이 타결되고 14개항은 여전히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속적인 농성을 벌이는 한편, 장애인학부모들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27일 ‘삭발‘키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삭발에 나서는 10명의 학부모 중 9명은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들이다.
이들은 비장한 각오로 '삭발'까지 이르게 된 원인을 교육청의 무성의한 태도에 두고, 자신의 굳은 의지를 표명하며 교육청을 규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은 민주노동당 최순영 국회의원이 대전교육청을 방문, 이 문제의 해결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어서 교육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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