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에서 바라본 보성의 아침

봉화산 정상에서

검토 완료

김정철(photoup)등록 2006.09.27 12:03

득량만 일출 ⓒ 김정철


바다로 변한 보성읍 전경 ⓒ 김정철



요즘 아침이면 보성의 이곳 저곳을 촬영하여 전국적으로 홍보한다고 정종해 군수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봉화산을 한번 올라가 보라고 한다.
가을철이면 운해가 멋있게 펼쳐져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오늘 아침 기상과 함께 차를 봉화산으로 몰았다.
걸어서 올라가야 제맛인데 아침 출근도 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다고 위안하며 봉화대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6시 30분
득량앞 바다에서는 벌어건 태양이 뜨고 있었다.
새해 소망을 비는 장소로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또 있을까 생각해 봤다.

뒤를 돌아보았더니 보성은 온데간데 없고 바다와 같은 모습만 보였다.
전에 이곳에 와보지 않았으면 사방을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이 저 곳에서 아침을 맞이 하겠지 생각하면서 봉화산을 내려왔다.

통신수단이 발달하기전 봉화가 올랐던 곳이라는 것을 이름으로 알수 있는 산이 봉화산이다.
이 산은 해발 475m로 보성읍 봉산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보성읍과 득량만 및 회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호남의 명산이다.
매년 1월1일 이곳 봉화산 정상에서는 5천여명의 군민 및 관광객이 참여하여 봉화산 일출제를 갖는다.

내년 일출은 이곳 봉화산에서 맞이 하는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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