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누유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자체적인 유조차고 오일팬스 개발에 나선다.

검토 완료

김태영(ktyyoung)등록 2006.10.30 13:36

산불진화를 끝내고 관리소에 복귀하여 연료보급을 하고 있다. ⓒ 김태영


이에 앞서 지난 27일 항공유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10여명은 유조차 오일팬스 시설 벤치마킹을 위하여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견학행사에서는 유류출하장에서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한 우수사례를 관심 있게 둘러보았다. 또한 GS칼텍스 안전관계자로부터 오일팬스를 관리하는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설명 받았다.

특히, 오일팬스에서 폐수처리시설로 이어지는 대규모 시스템을 갖춘 GS칼텍스 여수공장과는 달리 소규모 항공유 저장 유조차고 실정에 맞는 기름과 물의 부력차이를 이용한 필터 등 기본설계 방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항공유를 저장하는 유조차고 ⓒ 김태영


앞으로 산림항공관리소는 GS칼텍스 견학을 통해 얻는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오일팬스 시스템을 고안하여 11월 말경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낙형 영암산림항공관리소장은 “항공기에 의한 산불진화, 항공방제 등 산림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소홀했다.”면서 “환경오염이 될 수 있는 위험인자를 발굴 개선하여 산림보호 뿐만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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