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례지도사협회' 창립 발기인대회 및 총회 개최

국내최대의 '장례봉사활동단체' 출범

검토 완료

이형웅(davico)등록 2006.11.15 18:02

한국장례지도사협회 창립 발기인대회 및 총회 ⓒ 이형웅


"우리는 회원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떠나, 장례서비스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자는 의미에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최대의 '장례봉사활동단체'을 표방하는 한국장례지도사협회(협회장 강원호)가 13일 오후 5시 잠실 향군회관에서 전국의 장례지도사들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창립발기 취지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소외계층에 있는 분들의 마지막 보살핌이 사회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실정"이라며 "외롭게 돌아가시는 분들의 마지막을 품위있게 지켜드리고, 고질적인 한국 장례서비스의 병폐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호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한국장례지도사협회는 관혼상제 중 상례서비스의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장례지도사들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나를 버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장례서비스를 통해 이 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돌아감의 봉사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종욱 사무총장도 "한국장례지도사협회는 국민에게 장례문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장례봉사를 목적으로 발족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종교, 지역, 학연 등에 구애받지 않는 장례업 종사자들의 열린 공간"이라면서 "한국장례지도사협회가 앞장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외계층들에게 힘을 주는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례지도사협회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홍광식 부위원장, 소상공인협회 조영재 회장, 산업경제신문사 김성업 회장, 환경문화복지 오명현 대표 등 지도층 인사 8명과 업계 전문가 12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중앙일보 프라이데이 오재민 제작본부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발기인들이 강원호 협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장례지도사 “결의문”을 외치면서 마무리됐다.

한국장례지도사협회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로 정식등록,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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