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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3동사무소가 197의17번지에 위치한 디지털단지내 에이스테크노타워 107호로 이전, 15일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구로3동사무소가 디지털단지 전진기지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지난 1976년 건립돼 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사무소였던 기존 청사는 시설이 낙후되고 공간이 좁아 청사 신축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구는 새청사 건립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판단으로 신축 대신 이미 건립된 건물내 적합한 공간을 매입해 이전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특히 디지털단지가 구로3동의 핵심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디지털단지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단지 내로 동사무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
이와 함께 구로3동사무소는 디지털단지로 들어감에 따라 인테리어 콘셉트 ‘디지털’에 맞춰 ‘사이버 동사무소’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구로3동 동사무소는 내년 1월 오픈할 디지털단지 행정센터와 함께 디지털단지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새 둥지로 사무실을 옮긴 만큼 직원들도 새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기존 구로3동사무소 시설을 보강해 건강가족지원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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