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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찾는 전주시민들의 평균치는 ‘30-40대 남자가 한달에 한번 삼천동에서 마시고 차별화된 안주를 찾는다’
전주시가 전주막걸리 산업화 추진(‘막 프로젝트’)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주시민 233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막걸리를 마시는 연령은 30-40대가 가장 많았고 삼천동-서신동-효자 및 경원동 순으로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BRI@전주시민들은 막걸리집 위생상태에 대해 ‘그저 그렇다(141명)’와 ‘불결하다(25명)’ 는 등 부정적인 답변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애주가들이 막걸리집을 찾는 주된 이유는 푸짐한 안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19명이 푸짐한 안주 때문에 막걸리 집을 찾는다고 답했고 이어 응답자중 41명은 ‘술값이 싸서’, 35명은 ‘막걸리를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의 안주가 ‘만족스럽다(49%)’고 한 답변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차별화된 안주가 필요하다(45%)’는 답변도 많아 안주의 차별화가 더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막걸리 가격과 관련해서는 한 주전자에 1만원선인 현재 막걸리 가격은 적당하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한 주전자에 들어가는 막걸리 양도 3병 수준이 적절하다는 반응이 60%를 넘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막걸리집의 남은 안주가 재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다 응답자중 71%는 막걸리집의 위생이 ‘그저 그렇다’거나 ‘불결하다’고 답해 막걸리집의 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관계자는 “막걸리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막걸리의 맛과 안주 등에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맞춤서비스와 함께 위생과 품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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