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행정도시 입지위해 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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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jjang153)등록 2006.12.14 17:56
공주대학교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캠퍼스 입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공주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행정도시건설청의 행정도시 내 국립대 입지제한에 항의하는 성명서 발표와 서명운동, 건의서 제출 등의 교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충남도 내 지역사회의 호응과 지지를 얻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대책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BRI@공주대는 또 충남대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 “행정도시내 입지를 위한 통합은 대학 구성원의 동의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촉박하다”고 밝혀 사실상 양교의 통합을 통한 행정도시 입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주대는 “본격적인 통합논의를 위해서는 양교가 상생할 수 있는 각 대학간의 구조조정과 통합 후의 비전 제시가 우선되어야 하며, 통합의 본질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며 “교육부도 양교의 통합보다는 법인화를 추진하거나 자체 재원확보 방안 혹은 대학 규모의 축소 등 실천 가능한 입지계획을 수립하여 행정도시 입지를 추진하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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