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어머니의 손길은 외롭고 쓸쓸한 이웃을 향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바자회 열어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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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섭(leeks126)등록 2006.12.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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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로 가득한 요즘, 사회의 그늘진 자리를 돌아보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기남부연합회는 26일,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안성 금광면과 평택 통북동 주민들을 찾아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성도들이 평소 아끼던 물건을 하나씩 기증하여 바자회를 통해 준비하였기에 더욱 뜻이 깊었다.

김영환 목사는 "하나님께서는‘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더 복이 있다’는 교훈을 주시고 항상 먼저 실천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라고 말하며,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바자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협회가 바자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것이 벌써 네 해째다. 그 동안 경로위안잔치, 독거노인 목욕시켜주기, 양로원 위문, 수해복구, 장애아동의 집 방문 등 집안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언제나 따뜻한 가슴을 내어주는 우리네 어머니의 품이 더욱 간절하게 그리워지는 세밑, 휘황찬란한 조명에 가려 고통 받는 이웃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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