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대리운전자 고충 덜게 제도·기능적 장치 마련할터

한국대리운전 연합중앙회장 김철 대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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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식(hk1565)등록 2007.01.23 21:21
최근 난립하고 있는 대리운전업의 제도적 모순점을 탈피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연계해 선도 질서를 확립할 사단법인단체가 인천에 설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 청소년 활법진흥원에 가맹점으로 등록해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대리운전 연합중앙회(회장 김 철. 44)는 앞으로 다가올 대리운전업의 미래 상황에 대비, 대리운전자의 직업적 지위와 신분보장을 위해 설립돼 귀추가 주목된다.

@BRI@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에 취임한 김철 대표는 “현재 대리운전업은 관련법이 마련되지 않아 안전과 서비스를 공여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분보장이 어렵고 업체들 간의 과열된 경쟁과 열악한 환경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안전과는 거리가 먼 대리운전업의 형태는 소형업자들이 모여 대형화된 집단적 체제의 모습으로 바뀌어 왔다”며 “이에 따른 제도적 기능을 담당하거나 업체의 보호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 회장은 “이 같은 문제점들이 변화될 상황을 대비해 제도적, 기능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에 따른 기구를 설립, 운영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관련자 모두가 발전해 대리운전업계의 진정한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대안을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대리운전 연합중앙회는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대리운전업의 개선책 마련을 위해 관련법 제정을 위한 기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리운전자 교육기관 및 자격증 발부기관 설립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 ▲대리운전자 고충처리를 위한 사이트 개설 ▲대리운전자 보험피해 방지를 위한 창구마련 ▲회원사 간 업무공유 시 원활한 사업진행과 상호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기구설립 ▲불우이웃 청소년 장학회 설립 ▲장애인 직원채용 등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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