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영어? '공교육 영어!'

무한도전 영어마을편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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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민(mydks123)등록 2007.02.04 20:16
기사쓰기- ‘주입식’영어? ‘공교육 영어!’무한도전영어마을을 보고나서

요즘에 최고로 인기몰이를 하는 예능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2월 3일자 무한도전을 보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진지한 문제가 생각될 줄이야..
2월 3일자 무한도전은 결코, 재미있게 볼 수만은 없었다.
@BRI@무한도전이 간 곳, 영어마을. 공항 입국심사대처럼 꾸며놓은 영어마을 입구, 간단한 테스트로 입국심사를 한다. 처음에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입국심사가 끝난뒤에는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토익에 합격했다는 노홍철 등등 다른무한도전 맴버들이 영어 한마디를 너무너무 어렵게 하는것에서 씁쓸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외국인과 대화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또, 무한도전 맴버들은 영문편지를 작성. 우체국에 가서 보내기로 한다. 한가지, 영어로 해야했고, 한국말 2회이상 쓰는때는 경찰서에 잡혀가는 규칙이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재미있었다. 물론, 다 잡혀가는건 설정이었겠지만. 실제로도 외국에 나갔을때 비상시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저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그런생각을 하니 왠지, 영어에 대한 두려움 같은게 커졌다. 전에도 ‘영어’라는건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지만 ‘영어’라는게 내 앞길을 막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월 3일자 무한도전 중 자막에‘이것이 주입식 영어의 한계인가’라는 자막을 내보내서 들었던 생각이다. 그러나, 이것은 ‘주입식’ 때문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영어는 여차하면 지루한 수업이 되기 쉽다. 그건, 영어는 절대로 ‘듣고 보고 쓰고 읽고’만하지 말하지는 않는다. 전국에 계시는 영어선생님들 중 재미있고 유익하게 말하기에 중점을 맞추는 영어수업이 있는 반면, 지루하고 재미없고 따분하게 하는 선생님들이 계신건 사실이다.선생님들 욕하자는게 아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해 살풀이를 하는 것이다.
우리학교 영어선생님 께서 ‘회화 같은 것은 사교육으로 해결’이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다른 취지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겠지만, ‘회화’는 학교에서 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점. 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그럼, 공교육이 그 친구들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입식’은 하는게 맞다. 왜? 우리말이 아니니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공교육에서 실현가능한 교육도 ‘주입식’. 곧, 국제화 사회가 될텐데. 외국어 한 두마디 못해서 직장을 못구하는 불쌍사가 생길수도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위의 이야기처럼 외국에 나갔을때 무한도전 꼴이 날수도 있는 것이다.
공교육이 사교육이 안되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사교육을 진정 잡을수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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