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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철에 날아오는 '황사에 대비한 농작물 및 가축관리 요령'이 발표됐다.
2007년도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북부 내륙지역 및 내몽고지역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매우 건조하여 황사 발생 발생일수는 평년(3.6일)보다 많겠으며, 4월에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RI@ 따라서 황사발생으로 인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 및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전문지도요원 등 각종 공직자 교육 때 황사교육을 포함하여 농·축산업인이 황사에 대하여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황사 발생이 심할 경우 농작물 및 가축의 관리요령을 숙지시킴으로써 황사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여 황사로 말미암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황사 특별연구팀』을 운영하여 「황사」책자를 한·중·일·영문판으로 발간하였고,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농업인에게 대응요령을 홍보한 바 있다.
황사현상은 광합성 장해로 말미암은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광 투과율의 저하로 작물생육을 저해할 수 있으며, 공기 중의 미세분진(황사입자)으로 인한 가축 호흡기 장애 및 안구질환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황사 발생 때 농업인이 지켜야 할 대응요령으로는
시설재배농가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 유입을 막고, 피복재 위에 쌓인 황사를 물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한다.
축산농가는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적게 하고, 황사가 끝난 후 1~2주일 동안은 가축의 질병 발생 여부를 관찰하여 조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황사발원지인 중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황사의 토양학적 특성을 밝히고, 환경부, 기상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황사에 대응한 현장연구 및 기술지원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황사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기술적인 대응논리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관련부처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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