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서울서 2일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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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호(soc8)등록 2007.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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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연일 지방 정책투어 강행군으로 몸살을 알만도 한데 건강한 몸으로 행사에 가볍게 나오는 모습은 한결같다. 어제 부산서만해도 삼광사, 한국경로복지회 경로병원, 부산․경남지역 미용사회 대상 간담회 등 대보름 달맞이 행사 (축사 및 달집태우기)를 하루만에 행사를 치르고 서울로 올라온 것이다. 오늘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 주체로 열린 산업회생 프로젝트 토론회에 축사를 간단히 하는등 오후에도 한국교총 회장단 감담회에 축사를 하고 일정을 모두 최소 하여 숨고르기에 들어간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전망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일 후에 곧바로 전북전주로 시작하여 민심투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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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한편 전남 광주 정책투어 중 전남 목포 동명동 어시장에서 '이지역을 왕따시키지 말라' 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의 말을 들은 박 전 대표는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장사하시는 아주머니의손을 꼭 잡고 약속을 굳게 하였다. 이날 호남 지역에서 ▲지역화합발전특위 신설 ▲매년 호남지역 예산 반영 위한 각종 노력 경주 ▲새만금사업, 문화 광광 도시 조성, 여수 해양 액스포 등 숙원 사업 적극 지원▲각종 설해, 수해 때 현장 방문 및 적극 지원 ▲호남지역 출신 최고위원 지명▲호남 고속철 조기 착공 관철 등 관심사례를 발표 하였다.

이어 ‘새시대 새물결 운동' 전국 창립대회 축사에서 '새시대 새물결 운동' 그 첫 모임을 이 곳 광주, 그것도 우리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가지는 것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호남에서 삼합이 유명한데 저는 오늘 이곳에서 지역화합, 이념화합, 세대화합의 새로운 삼합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축사를 하였다. 박 전 대표는 얼마전 전남 광주투어를 마치고 바로 전북 전주와 군산을 방문지로 일정을 잡았다. 전남과 전북을 거쳐 충남 공주 아산 대전까지 본격적으로 정책투어에 들어 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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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 토론회 축사 >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서민들 생계와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지방경제의 어려움이 정말 심각합니다.
바로 이 중소기업과 지방경제를 살릴 수만 있다면
우리 경제도 살아나고, 양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토론회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갑고, 의미있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산업단지회생 프로젝트’ 야말로,
우리 중소기업을 살리고, 지방경제를 살리는데
꼭 필요한 방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중소기업들은 우리나라 고용의 80%를 담당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소기업 대부분이 밀집해있는 곳이 바로 전국의 산업단지들인데,
지금 마산의 수출자유지역, 부산 사상공단, 대구의 섬유산업단지,
경기도 시화단지 등 전통 산업단지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소기업과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롭고 거창한 프로젝트보다 바로 이런 지방의 산업단지부터 살려내는 것이 훨씬 더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꼭 필요한 곳을 ‘산업단지회생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서
세제와 금융, 기술과 인력, 교육 등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는 ‘산업단지회생 프로젝트’를 펼친다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젖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득세와 법인세를 계속 낮춰가고,
경영권 상속의 경우에도 중소기업은 세금 부담을 줄여드리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대기업에는 자유를 주고 중소기업은 지원을 할 때,
국가경제가 살아나고 가정경제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하나가 되어 뛴다면
우리가 꿈꾸는 선진국을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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