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환경 지킴이

계양산 살리기

검토 완료

신점숙(juomsook21)등록 2007.03.06 08:27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봄은 오고 있는가?



@BRI@
지난 일요일(3월4일)...
겨우네 땅속에서 봄 을 기다리며 새삭을 올리려는 식물 들에게는 꼭 필요한 단비가 내렸다.
2월에도 오지 않던 눈발을 뿌리기도 하는 3월이 기도 하지만..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위해 모인 91명의 회원들은 늘 아끼고 고마워 하며 다니던 소위 동네산이라하는 인천의계양산을 등산하고 시산제를 하기로 했다.

모두에게는 손에 검정색 봉투가 주어지고 몇개 조로 나뉘어 코스를 달리 하면서 그동안 아끼고 사랑하는 맘으로만 다니는 줄 알았던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어서 깨끗하게 하고 시산제를 하기로 했다.
준비운영진들은 미리 행사장소에서 오락가락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 시산제 준비를하고 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위의 사진에 있듯이 한 사람이 높은 나무위에서 금식 투쟁을 하고 있단다.
이유인즉 모두가 무관심하고 있는 아니 뉴스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듯한 일!
바로 계양산에 골프장을 세우겠다는 측과 자연을 지키겠다는 민간인들과의 정신투쟁이였다.
잠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저높은 곳에서 내려 오지 않고 돌아가면서 적게는15일에서 한달씩 금식을 하면서 자연을 지키겠다고
1인 금식 투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무어리 형용할 수 없었다.

시간은 지나가고 쓰레기 봉투를 들고 속속 산행에서 행사장으로 내려오는 일행들
모두는 즐거웟다.
잠시 나무위의 투쟁하는사람은 뒤로하고 우리일행은 식순에 따라서 행사를 마치고 걱정했던 비는
다행히 행사가 끝날때 까지 멈추어 주어서 걱정없이 행사를 마칠 수가 있었다.

저녁에는 많은 비가 바람을 동반하고 왔는데 자리에 누워서도 걱정이 되었다.
흔들리는 나무위에서 맞이해야 할 비바람과 추위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든다는게 자연을 파괴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오염을 가져오는 것인지 난 수치로 표현 할 수 없지만 암튼 도시의 가까운 곳에 자연이그대로 보존되어 진다면 골프장에서 몇명에게 이익를 주는것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것 같다.

흔들리는 나무위에서 자신을 던져서 혼의 투쟁을 하고 있는 누구인지 모를 그 일이에게 경의를 표한다.
비가 온뒤 기온이 부쩍 내려 갔는데 오늘도 그 나무위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권력과 투쟁을 하고 있을 서민의 투사 그 분에게 힘을 넣고 싶다.

이왕에 시작한거 끝까지 지지 않기를 비는 마음으로..
한겨울 땅속에서 봄이라고 하는 때 를 기다리며 인내하고 추위에도 했살이 있다는 방향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연약한 새싹의 질긴 생명력 같은 질긴 서민의 근성을 보여 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계양산의 정화를 위해 환경운동을 겸한 4050 인천산악회 시산제를 도와 주신 하늘에 감사한다.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데 기다렸다가 행사를 마친후에 내려주신 빗님에게도..
늘 가까운 산을 지키고 사랑하는 맘으로 산행을 해야 겠다.
나를 아는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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