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 석권

-전체 챔피언(장진아, 김준환)과 각 학년 우승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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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휘(hyunhwilee)등록 2007.03.07 08:04
아메리칸 사모아의 초. 중. 고등학교 전체 학생이 참여한 2007년도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Math Competition)에서 한인 2세들이 초등부, 중등부 챔피언을 비롯하여 9. 10. 11. 12학년별 우승을 차지하여 아메리칸 사모아에 한류열풍을 일으켜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30분, 교육계 관계자 및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아나 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시상식에서 영예의 전체 챔피언을 차지한 장진아(South Pacific Academy 8학년)양은 총 50문제 중 48문제를 맞춰서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 사상 가장 높은 점수로 챔피언에 올라 시상식 진행자가 두 번이나 이 사실을 언급할 정도로 주최 측은 커다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BRI@중등부 챔피언은 김준환(South Pacific Academy 10학년)군이 차지하였고, 박미원(9학년), 김송이(10학년), 이건우/김주천(11학년), 이진용(12학년)등이 우승,하여 한국인들이 이번 수학경시대회에서 모든 부문의 상을 모두 석권함으로 남태평양에서도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었는데, 모두가 South Pacific Academy에 재학 중인 한인 2세들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수학을 담당한 박성심 선생님의 지도로 이번 아메리칸 사모아 2007학년도 수학경시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에 입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편, 박성심 선생님은 South Pacific Academy에서 현지 사모안 학생들에게 한글이 2006-2007학년도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어 한글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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