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김해와 거제, 행보 이틀째"

줄세우기... "구태정치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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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호(soc8)등록 2007.03.16 08:11

박근혜 전 대표가 인제대학교 의생명융합 산업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브리핑과 질문을 듣고 있다. ⓒ 소찬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김해와 거제방문 이틀째를 맞아 이 지역 당심과 민심 투어에 강행하였다. 이는 광주∙전남과 전북∙충남, 부산 방문에 이어서 네 번째로 진행되는"정책투어∙국민 속으로"의 현장 방문 릴레이에 가속화했다.

박 전대표는 전날 산청 진주 지역을 방문해 이지역 당직자와 대의원들을 만난 자리에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거제 마산을 돌며 경선 레이스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방문 중에" 첨단 과학 산업업체인 ‘한국항공 우주산업'(주) 와 국가 공단을 방문해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진행해온"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 추진을위해 기업인 브리핑과 의견 수렴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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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여 T-50 전투기 조종석에 탑승해 화이팅을 하고있다 ⓒ 소찬호


박 전 대표는 경남대 경영산업 특강에서 요즘 대선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일부에서 공천을 미끼로 사람들을 회유하고, 조직과 사람을 동원하여 금품을 살포하고 있다며,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뤄낸 정당 개혁인데 다시 옛날의 구태로 돌아갈 수 있느냐? 그는 한나라당이 이런 식의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성토를 높혔다.

그는 한국 사회가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변화와 혁신 과제가 있다“며 첫 번째 과제로 정치 지도자의 변화 및 혁신을 꼽았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국가지도자와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갈등을 없애야 하고, 지도자층이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에게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할때이며, 사심이 없이 희생하고 실뢰받는 리더십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덧붙혔다.

또한 박 전 대표는 ‘통도사를 방문’ 울산시당 노동위원회 축사등을 통해 그동안 밝혀온 정책 구상을 강조하며, 국가 운영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그리고 당직자 및 대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당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박전대표의 "U자형 국가발전 현장 방문"은 다음 주에 대구∙경북 지역과 강원, 충북, 대전, 제주로 계속 이어지게 된다.

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경남대 경영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을 하고 있다. ⓒ 소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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