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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관창지방산업단지(이하 관창산단)에 수도권 기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전11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산단 선도기업인협의회(회장 김상복), 한국자동차미니클러스터협의회(회장 염진교), 서부산단 경영자협회(회장 강정시)소속 시화·반월공단 기업인 60여명의 기업인이 보령 관창산단 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태흠 정무부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이 참석하여 관창공단을 찾은 기업인 등을 행사장 출입구에서 부터 일일이 환영하며, 관창산단 투자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166만㎡ 부지에 1993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관창산단은 1996년 GM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주)와 대우정밀이 입주하여 20만㎡을 사용하고 있으나 2000년 대우그룹 부도로 소유권이 각 계열사로 배분 방치돼 오다가 민선4기가 출범 이후 충남도와 보령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분양가를 낮춰 수도권 등 기업에서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1일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보령 방문시 “대우 부도사태 이후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관창공단에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 올해 안으로 관창공단을 꽉 채우겠다”고 자신 한 이후 40여일 만에 나타난 결과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몇 개의 기업이 입주까지 이어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흠 부지사는 “민선 4기가 출범한 이후 충남도는 지난해 13억 8천만불의 외자유치를 해 지자체로 1위를 했고, 4월말 경 4억불 외자유치가 진행중이다”며, 올해에도 10억불 이상의 외자유치가 예상된 가운데 관창공단의 경우 대폭적인 세제지원과 함께 최적의 행정처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준희 시장도 “국내 모든 지자체가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관창공단에 기업유치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창산단에 입주하는 수도권에서 3년 이상 사업실적과 상시고용 5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보조금으로 200억원 한도내에서 토지매입비의 50%이내를 지원하고, 투자금액이 1,000억원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 500명 이상인 대기업에 대해서는 매입비 100억원 이내와 여건개선 기반시설 설치비로 2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또한 법인세 재산세 등 50% 감면과 등록세, 취득세를 100% 면제해주는 등 대폭적인 세제지원과 함께 최저방문·최단시간으로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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