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용의자는 한국계 조승휘씨

== 8세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온 1.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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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jayj)등록 2007.04.18 01:17
17일 오전 9시 버지나아 공대와 미 연방당국은 버지이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한국 출신의 영주권자인 조승휘 (23세) (Seung-Hui Cho, 23)씨라고 발표했다.

1984년 1월생인 조씨는 부모와 함께 8세에 미국 (첫 미국 입국지역 디트로이트) 이민왔으며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에 거주하고 있는 조씨는 버지니아 공대 영문학과 4학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매우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친구가 많이 없었것으로 美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수사당국은9밀리 반자동 권총과 22구경을 소지하고 있던 조씨는 16일 오전 7시 15분 남녀 공용 기숙사인 “웨스트 앰브러 존슨 홀”에서 여학생 1명과 남학생 1명을 사살했다. 또한 오전 9시 45분 “노리스 홀” 강의실 두곳에 들어가 교수 및 학생 30명을 사살했다.

연방 수사당국은 현재 조씨의 부모와 연락을 취하기 위하여 워싱턴 영사관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도 조씨의 신원 파악에 착수했다.

미국의 언론은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학살 (Massacre)’이라 표현하며 미국의 총기 구입에 관한 법률에 관하여 매우 큰 구멍이 나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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