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지난해 대비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3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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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완(happyland)등록 2007.04.20 21:12
올해 들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교통사고 분석결과 숨진 사람은 1천 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명(8.3%)나 늘어났으며, 특히, 음주운전에 따른 사망자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78명에서 248명으로 4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고 20일 발표했다.

또한, 주말 연휴를 끼고 있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보행자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490명에서 568명으로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고, 차량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66명에서 296명으로 늘어났다.

요일별로는 주 5일제 영향으로 주말여행이 증가하면서 토요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73명에서 22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이륜차 사망사고 증가해 지난해 대비 65명에서 92명으로 늘었다.

승합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11명에서 134명으로, 승용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649명에서 709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급증하는 교통사고에 막기 위해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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