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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아버지 동화구연대 회’의 입상자들의 모임인 `‘동화구연아버지회’(회장 편사범)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오는 5월 5일 오후 3시에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연례행사로 무료 동화구연잔치를 개최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하는 동화구연을 비롯해 동화극, 촌극, 그림동화, 인형동화, 코미디, 단막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짜여질 예정이며, 특히 어린이 지도를 위한 학부모들의 동화구연 지도법도 실습을 통해 가르쳐 준다.
동화구연아버지회는 ‘전국아버지동화구연대회’(한국아동문학연구회 주최, 문화관광부 후원) 입상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1991년 제1회 수상자였던 편사범 회장은 그때의 인연을 계기로 14년째 자비를 들여 고집스럽게 이 모임을 이끌고 있다. 현재 동화구연아버지회 총 회원은 10 여명. 사는 곳도, 직업도 제각각이지만 모두 ‘동화 구연를 좋아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동심어린 아버지’들이다. 직장 생활 때문에 자주 모임을 갖진 못 하지만 매년 어린이 날에 갖는 연례 정기 공연과 두 세 차례의 비정기 공연만큼은 꼼꼼하게 준비한다. 공연에 올릴 동화 동화구연 내용과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일, 무대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는 일, 1인 다역을 맡아 연기하는 일…. 이 모두가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도 어린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무언극, 촌극, 인형 동화 등 다양한 코너로 새로 꾸몄다.
‘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는 자녀들에게 씩씩함을 가르친다’고 입을 모으는 이 아버지들의 ‘따뜻한 동화 사랑’은 다음 달 어린이 날의 동화구연아버지회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02)967-9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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