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눈길

건축과 직원 10여명 도배 및 장판 교체

검토 완료

강연덕(deok79)등록 2007.04.26 20:53

도 건축과 직원들이 26일 허름한 지붕위에 올라 개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전북도



전북도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인택 도 건축과장을 비롯해 직원 10여명은 26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박혜정(53)씨 집에서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덕진구 호성동 이영례(69)씨 집에서 허름한 목조기와 지붕에 기와모양의 칼라강판 지붕을 덧씌우는 작업을 벌였다.

건축과 직원들의 이날 봉사활동은 도에서 추진중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일환.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가구들의 보금자리를 깨긋하고 편안하게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 30여가구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도비 9억원과 시.군비 9억원 등 모두 18억원을 들여 720가구(세대당 250만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오는 2011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세대,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세대 등 6천여가구에 모두 150억원가량이 투입된다.

건축과 직원들은 매월 한차례씩 현지봉사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용현 주택관리계장은 "저소득층의 대부분이 노후.불량주택으로 인한 생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주민의 주거안정 및 생활안전 도모에 도움을 주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