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월평공원 지키기’ 노란 깃발 내 걸려

월평공원 관통도로 예정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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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jjang153)등록 2007.05.01 18:18

대전 서구 내동 인근 아파트에 내걸린 월평공원-갑천 지키기 'SOS' 노란 깃발. ⓒ 환경연합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구 도심권을 연결하는 '동서대로', 일명 월평공원 관통도로 공사를 반대하는 내동 코오롱 아파트와 롯데 아파트, 서우아파트 등에 노란색 깃발이 내걸렸다.

이는 월평공원-갑천생태계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재 월평공원 관통도로를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내동 코오롱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세종씨와 이웃들이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아파트 발코니에 깃발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 깃발에는 월평공원과 갑천에 서식하는 수 많은 생명들의 외침을 담은 'SOS'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현재, 아파트에 걸린 깃발은 교통량이 많은 안골네거리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깃발 걸기 운동 시작 2주 만에 150여 가구가 참여한 상태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인근 아파트와 각 세대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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