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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남북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미국 버시바우 대사와 힐 차관보가 정상회담을 포함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적하며 “남북문제에서 한국 정부의 일을 돕고 따르는 것이 미국에게도 국익”이라고 했다. 더불어 “(현재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BDA 문제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로 북핵 문제의 걸림돌은 아니”라면서 “남북문제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그 속도에 가속이 붙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맹방으로서의 미국의 의무”라고 미국 정부의 브레이크식 문제 제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장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은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 남북의 정상이 정기적으로 연례화해서 만나게 되면 정권이 바뀌더라도 남북 화해 무드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올 8.15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꼭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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