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1학기 우리반 콩집기대회 ⓒ 이철규
지난 6월 2일 수원영화초등학교 3학년 4반에서 실시된 2007 1학기 우리 학급 콩집기대회에서 교과성적이 하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창의적 학급재량활동 시간을 통하여 팀별 및 개인대항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는 1분동안 나무젓가락으로 콩을 정확히 집어 다른 접시로 누가 더 많이 옮기나를 겨루는 경기이다.
이날 1분간 개인평균 41.8개를 옮긴 3팀(아기달님팀)이 36개를 옮긴 호랑이팀(5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고 개인전에서는 1분간 62개를 옮기는 놀라운 속도를 보인 ㅊ양이 1위를 차지했고 2,3위는 ㅂ군(36개),ㅈ양(35개)엑 돌아갔다.
▲ 콩집기대회는 나무젓가락으로 다른접시로 1분간 정확히 집어 옮겨야 한다. ⓒ 이철규
특이할만한 사실은 콩집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 중에는 국어나 수학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젓가락질과 교과성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교과성적이 나쁘다고 모든 것을 다 못하는 것으로 여기는 일반사람들의 인식이 잘못됐음을 알 수 있었다.
34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 집계 결과 전체평균은 22개로서 독자 여러분들도 가정에서 실시해보고 결과를 비교해 보면 재밌으리라 여겨진다.
기온이 29도가 올라간 이날 담임교사는 수고한 학생들에게 거금(?)을 투자해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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