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여의도 축제,,, 2막은 언제쯤 다시?

붉은고래의 실전투자전략

검토 완료

김지완(brownswiss)등록 2007.06.08 18:55


미국 증시마저 사흘연속 하락하자, 국내증시가 1차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전종목에 걸쳐 하락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외국인은 금일 4300억 가까이 순매도를 하였습니다. 1700을 지지로 해서 2차상승을 할 것이란 의견과 조정폭은 제법 깊게 나타날거란 우려사이에 개인투자자들은 금일 증시에서도 강력한 수급주체로 활약하였습니다. 향후 증시전망을 여러 관점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 글로벌 경제의 맏형 뉴욕이 흔들리고 있다.

뉴욕 지수가 사흘동안 400포인트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8월 이후 국채 수익률이 5%이상 상회하면서 뉴욕 증시에 하락세를 주도하였습니다. 또한 지난달에 있었던 영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하여 이번에 있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과 뉴질랜드의 금리인상 그로인하여 FRB측의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상승반전에 실패 하였습니다.다. 이미 이전의 리포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애초에 FRB 측에서 금리인하를 해야 할 요인이 없음에도 투자자들 사이에 꾸준히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며 미국시장을 왜곡시켜왔습니다.
그간 지수상승을 견인하던 이벤트성 M&A 재료마저 소멸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지고, 유가마저 상승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유가 : 끝없는 유가상승, 대체에너지/차세대전지(연료)에 관심가져야 할 때


유가가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하여 소비증가가 예상되고, 또 터키군의 이라크 북부 진격 등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하여 유가가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일 배럴당 0.97달러 오른 66.93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항공업체의 영업비용증가가 우려되며, 석유화학 기업의 생산비용 증가도 예상이 됩니다. 투자자분들은 유의하시어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금리 : 금리동결 4.50 % 동결 => 경기회복세 지속 유지 전망…

이번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4.50%를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현재 많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에 불안요소가 당분간 일정부분 제거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경기회복에 따라 설비,건설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이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고자 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유동성 과잉에 따른 물가압력이 후반기에 심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물가인상을 시사하였습니다. 이에 투자자분들은 내수경기소비재, 내수업종, 건설, 건설자재(시멘트,비철금속,철강) 등에 후반기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미증시에서의 향후 FRB에서 금리인상조치를 단행하게 된다면, 소비감소, 비용증가 등으로 기업의 악영향을 미치며, 또한 그 동안 미증시의 상승세를 이끌던 M&A(인수합병)의 차입비용을 높이고 배당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등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급 : 해외증시의 불안감 느낀 외국인들 4300억 매도

미증시의 사흘동안 400포인트 이상의 급락, 은행(ECB)의 금리인상, 뉴질랜드 금리인상, 중국정부의 연이은 긴축정책에 따른 불안함 가중 그리고 아시아 증시의 상승탄력 둔화 등의 외부적인 영향이 상당히 불안한 가운데 외국인이 지속 매도하고 있습니다. 금일 외국인은 4300억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으며, 그 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철강/기계/화학 등의 종목에서 대부분 보유물량을 정리하고, 차익실현을 하였으며, 지수 상승에도 엇갈린 행보를 보였던 자동차와 반도체 관련 전기.전자 업종이 25포인트 하락을 기록한 금일 시장에서도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오던 전기.전자 그리고 자동차 업종의 상승행진이 향후 얼마나 더 이어질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은 금일 지수하락과 조정의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100억 이상의 순매수를 보여주며 시장의 강력한 수급주체로 떠오르며 지수낙폭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기관 역시 2000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지수 콜옵션의 매도와 지수풋옵션의 매수를 지속 이어감에 따라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개인투자자는 정 반대 양상으로 매매 패턴을 보이며 향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주체별로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차트 : 무너진 5일 지지선

그동안 강력히 캔들을 지지해주던 5일선이 무너졌습니다. 여러 해외시장불안 요인과 그동안의 지수 급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상향 정배열의 이평선 배열이 여전히 유효하며 5일 이평선과 20일 이평선 사이의 이격은 더욱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적분석에 의한 차트분석으로는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효합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다 신중한 매수와 과감한 매도의 자세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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