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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대전광역시당(위원장 김윤기)은 13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과 이동권 확보 문제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논평을 통해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오늘 대전시청 정문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활동보조지원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며 “아울러 장애인 이동권 문제도 함께 거론하면서 이동하지 못해 교육받지 못하고, 직장을 갖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활동보조지원사업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을 방문하여 원활한 사업시행을 요구했고, 이에 대전시는 공문을 통한 답변으로 성실시행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시행 두 달이 지난 지금, 유명무실한 활동보조지원사업을 장애인들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1위’라는 허울만 내세우면서 참을성 있게 기다려온 장애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대전시의 태도에 장애인들은 투쟁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며 “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장애인들의 요구를 대전시가 묵살하고, 오늘의 사태를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애인들이 투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문제를 확대시킨 대전시는 책임을 느끼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더 이상 중증장애인들을 벼랑으로 내몰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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