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타이항공 지연 운항

저가항공사 문제를 드러내다.

검토 완료

이태호(revopics)등록 2007.06.28 16:47
국내에 취항한 태국 국적 저가항공사 비행기가 또 연착했다.

28일 새벽 태국 방콕을 떠날 예정이었던 오리엔탈 타이항공 OX300편은 예정보다 2시간 가까이 늦은 오전 3시쯤 출발했다. 당초 이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새벽 1시(한국시각 새벽 3시) 방콕 공항을 출발해 5시간여 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25분 도착 예정이던 여객기는 약 2시간 연착해 10시2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리엔탈 타이항공측은 "방콕 공항에서 짐을 싣던 도중 화물차가 비행기 엔진과 충돌해 대체 비행기를 구하는 과정에서 2시간 가량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오리엔탈 타이항공 OX300편은 지난해 2월에도 정비불량으로 6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된 바 있다.

오리엔탈 타이항공사는 이달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PMT항공사와 함께 동남아의 대표적 저가항공사다. 지난 1990년 설립되었으며 2001년 탁신 전 태국총리의 항공자유화 조치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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