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의회, 제2차 본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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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mghiove77)등록 2007.07.11 08:53

수원시의회 본 회의장 전경, 본회의 준비 중에 있다. ⓒ 민길홍


수원시의회의 시 조례안 심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 의회 운영 위원회장 선거인 제248회 제1차 정례회의 제2차 본회의가 10일 오전10시부터 4시간여 동안 시청 본관 4층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개회 후 의사일정 발표로 시작한 본회의는 각 위원회의 위원장이 각각의 조례안에 대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명규환 자치기획위원장의 조례안 5건에 대해 일괄 심사결과를 말했다. 수원시 인터넷 방송국 및 전자신문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 심사결과 모두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이의나 토론 없이 처리 되었다. 그러나 수원시의 인터넷 방송국 및 전자신문 운영에 관한 조례는 시민의 세금이 낭비 되는 조례라는 의견이 있다. 지역 언론의 역할을 시에서 행사한다는 것은 기사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지역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기기에 충분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2007년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심사보고에 대해 김영대 경제환경위원장은 광교산 생태 학습장 부지 매입건과 화성 일부 신축건등 시장이 제출한 원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이 안건 역시 별다른 이의없이 가결되었다.

김종기 문화복지위원장은 수원시 보육 조례안 심사결과 보고에서 기초 노령연금 상향조정은 지방자치 단체의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제고할 것을 말 했다. 또한 영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시설설치와 지원금에 대한 조례안은 일부 수정하여 가결하였다.

수원시 도시계획조례 및 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서는 이재식 도시건설위원장이 심사보고를 했다.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은 도시미관 환경의 고려와 주민편의 및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안과 건축조례 일부개정안의 도시미관 향상 및 공공성을 담은 원안 역시 가결 되었다.

조례안의 심사 보고와 의결 후 시장과 부시장, 관계 공무원에게 시정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총 8명의 의원이 질의를 했으며 4명씩 일괄 질문, 일괄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질의는 홍승근(한나라・매탄3,4동), 박명자(한나라・비례), 최중성(한나라・지,우만1,2동), 이윤필(한나라・매탄1,2원천,이의동), 박장원(한나라・평,금호동), 김광수(한나라・지,우만1,2동), 윤경선(민노・비례), 진흥국(한나라・매탄3,4동) 의원 순대로 수원의 현안에 대해 질의를 했으며 시장을 비롯한 시공무원의 답변이 이어졌다.

질의의 쟁점으로 박장원 의원의 고색동 음식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발효조에서 풍기는 악취문제 해결과 서수원주민은 복지혜택에서 제외하고 있다는 질의와 윤경선 의원의 수원시 공무원 시간외 근무 관리를 위한 지문인식기 도입과 청소사업의 외주용역 계획 및 현재 추진현황, 시장의 6차례 해외연수 관련 질의와 해외연수시 언론인 2명에 대한 여비지원, 수원시 장애활동보조사업, 전염병예방확대사업에 대한 사업 활성방안에 대한 홍보방안 질문이 있었다.

답변에 나선 김용서 시장은 “경기 보건환경 연구원의 악취측정결과가 나오면 할 수 있는 지원을 모두 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김 시장은“브라질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함으로써 기업의 통상루트를 연결했고 도시들과 교류 활성방안 논의 및 지원사업 때문이다”며“우려하지 않도록 국외여행 심의를 거쳐서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해외연수의 타당성을 강변 하였다. 김 시장은 해외연수에 동행한 언론이 2명이 누구냐고 윤경선 의원이 캐묻자 “2명의 언론인이 홍보차원에서 같이 간 김학무 YTN기자와 이민용 경기일보 사회부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이 끝난 후 의회운영위원장 선거가 있었다. 운영위원장에는 민한기(한나라・세류1,2,3동) 자치기획위원회 위원이 30표 중 24표를 얻어 위원장에 선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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