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재중단된 기자 블로그 ⓒ 이탁순
PD 수첩이 실명을 밝힌 후 한 주 동안 홈페이지를 닫았던 교수닷컴이 다시 홈페이지를 열고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라면, 불분명했던 모집직종을 ‘영업직’이라고 명확히 밝히며 환골탈태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수닷컴의 부활과 동시에 회사에 부정적인 네티즌들의 입단속도 재개했다. 기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1일 네이버로부터 기자 블로그에 있는 지난 339호에 실은 교수닷컴 관련 기사를 임시 게재중단한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교수닷컴측으로부터 명예훼손성 사유로 게시중단요청이 접수됐다는 내용. 네이버측은 요청자의 게재중단 요청이 근거가 없거나 부당한 것이라고 생각되면 재게시 요청을 하라고 설명했다.
긍정적으로 판단하면 ‘약간 귀찮은 것 참으면 그만’이지만, 기자 블로그 영역까지 침투하는 ‘교수닷컴’의 무한한(?) 능력에 두려움마저 느낀다.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