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차 공청회 약속을 이행하라”

월평공원·갑천생태계지키기 시민대책위, 대전시에 공청회 촉구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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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jjang153)등록 2007.07.20 18:03
대전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월평공원·갑천생태계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20일 대전시에 ’동서대로 건설 2차 주민공청회 개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동서대로 건설 주민공청회’에서 공청회의 일방적 진행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수렴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의 요구를 수용, 제2차 주민공청회 개최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시민대책위는 “13일 주민공청회는 행정절차법에 의거, 14일 이전에 주민들에게 공지하거나 홍보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패널선정도 이해당사자를 제외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그날 공청회 참석한 주민들은 극히 일부이거나 특정 주민이었으며 널리 의견을 청취한다는 공청회 취지가 무색할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시를 상대로 공청회 개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2차 공청회는 월평공원 관통도로의 필요성과 반론 및 대안에 대한 주장을 패널로 선정하여 공청회에 걸맞게 개최해 달라”고 요구하고, 시민대책위와 실무협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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