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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공해에 찌든 우리의 도심생활 자화상! 누구나 한번쯤은 스트레스성 도심환경을 훌훌 털어 버리고 “사랑★낭만★정” 이 철철 넘칠 것 같은 마음의 안식처 전원생활을 꿈 꿀 것이다.
나와 이웃들의 이러한 소박한 마음들을 말끔히 해결해 줄 「2007 대한민국 전원생활박람회」가 영천시 자양면 보현골에서 11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전원생활박람회는 비영리 단체인 (사)전원생활운동본부가 영천시에서 주관하는 ‘보현산 별빛축제’와 연계하여 열리는데 한여름 밤 별들의 향연 속에서 추억 만들기의 체험행사에 곁들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건전한 전원생활 문화보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맛볼 수 있게 했다.
박람회 주요내용을 보면, 전원생활에 필요한 주택시공사 및 주택자재, 생활용품 회사 등 7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원주택관에서는 목조황토집, 황토한옥, 통나무주택, 원두막, 이동식방갈로 등 다양한 전원주택의 모습을 참관할 수 있다.
전원주택용 자재와 주방용품, 민속골동품, 인테리어 등의 전시행사와 전원부동산과 전원조경에 대한 전문가와의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구슬치기, 비석치기, 황토길 걷기, 목공예품 만들기, 전원음식 맛보기 등의 다양한 전원생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원주택 만들기와 구들장 놓기 등의 시연행사와 사진 컨테스트, 숲속 작은 음악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체험 참여가 함께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생활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실시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아주 소중하고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전원생활 페스티벌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열렸던 2006 대한민국 전원생활 박람회(2006. 7.27 ~ 8.1, 영천자양 보현)에 참석해 관람했던 박희철씨(46세, 대구 중구)는 도심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각종 박람회, 체험행사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심산유곡 ‘토담길, 맑은물, 별똥별, 풀벌레, 흰구름, 숲속, 과일밭’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장소에서 개최되어 참관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행사였다고 밝혔 다.
그리고, 「이번 박람회도 도시민에게는 청량제를,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희망 활력소를 제공하게 되는 도농상생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참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고, 문의는 (사)전원생활 운동본부(☎ 054-336-1175)로 하면 된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처음 개최됐던 2006 대한민국 전원생활박람회에 서울·경기도 등의 수도권과 전국에서 참관객 10여만명이 대거 몰려와 자동차 통행 및 주차에 애로 사항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시차원에서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협조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원활한 박람회 진행을 위해 전 직원(80명)이 행사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 역할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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