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광복단탑 ⓒ 황희섭
南北通一祈願詩(남북통일기원시)1
人人願自由(인인원자유)
世界祈平和(세계기평화)
光復過回甲(광복과회갑)
客笛何以悲(객적하이비)
사람사람마다 자유를 원하고
온 세계가 평화를 바라는도다
광복한지 이미 회갑이 지났는데
나그네 젓대소리 어찌 이리 슬픈고
▲ 광복단 약사(대략적인 내용) ⓒ 황희섭
대한광복단 약사에 의하면 1913년 채기중선생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로운 투사들이 모여 결성된 경북 영주시 풍기의 대한광복단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찿고자 조직적인 무력항쟁을 이끌었던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무장독립운동단체였다.국내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나타냄으로 조국광복의 초석역할을 한 이 단체는 영원한 역사의 빛과 같은 존재요 이 고장인 풍기의 자랑으로 손색이 없다.
▲ 무력항쟁장면 ⓒ 황희섭
이 단체는 1915년 대구에 결성되어 있던 조선국권회복단의 박상진과 손잡고 그를 총사령으로한 대한광복회로 확대개편되었다.행동지침과 목표를 보면 비밀,폭동,암살,혁명으로 자금과 동지를 규합하여 무기를 비축하여 전민족이 봉기할 혁명전쟁을 준비하였다.거기에다가 이진용,김좌진,손일민,이관구 등으로 하여금 만주에도 거점을 확보하고,1917년에는 혁명의 전초 작업으로 친일부호를 처단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경북칠곡,충남아산,전남보성,벌교에서 전국적으로 성과를 거두었다.의사들은 친일배를 처단하는 자리에 광복회의 경고문을 남길 정도로 두려움없이 투쟁해 나아갔으며 체포되어 일제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때까지 항쟁하여 나아갔다.
이러한 죽음으로 끝났지만 순국적인 항쟁의 결과로 그들의 운명은 끝났지만, 1919년의 거국적인 3.1운동의 밑거름이 되었고, 더나아가 황상규,김상옥,우재룡,권영만 등 남은 의사들은 암살단,의열단 등의 다양한 조직으로 발전하여 독립운동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
하지만 일제 35년간의 피흘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치하에서 해방된지 불과 5년만에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분단된 국가가 되질 않았던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이로 보건대 대한광복단의 독립투사들의 거사의 결과가 반쪽이 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우리가 염원하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야 하질 않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다보니 감회가 새로워 시 한수에 내 마음을 실어 보낸다.
지나는 길손으로 이 탑 앞에 서니,인류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유와 평화임을 새로이 느끼게 된다.(인인원자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바는 억압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아닐까?(세계기평화)
1945년에 광복이 되었으니 어언 62돌째를 맞이하고 있으니 세월의 무상함을 온몸으로 느끼며,지금의 분단된 현실을 생각하니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흘려 싸우신 선조들의 항쟁이 어제처럼 생생한데(광복과회갑)
부끄러운 후손은 젓대소리로 슬픈 마음을 달래본다(객적하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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