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정치적 색깔 보이나?

‘오마이뉴스’ 초심으로 돌아가길...

검토 완료

손재영(smile4me)등록 2007.08.15 11:05

'오마이뉴스' 이명박 특집 기사 배너 ⓒ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정치적 성향 배재 당부

요즘들어 '편집부의 정치적인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명박 이외에 다른 후보에 대한 검증은 하지 않는 것인가? 특집으로 이명박 전시장의 기사를 다루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근래에 ‘오마이뉴스’ 메인을 보면 이명박 정책을 향한 부정적인 기사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긍정적인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다른 후보들에 대한 기사도 메인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명박 죽이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지난 대선 때, '오마이뉴스'는 노무현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노빠’ 언론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대다수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 대선에서도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기사를 중심으로 편집하거나 특정 후보만을 지지하는 듯한 기사를 중심으로 편집하는 성향을 보인다면, 정치적 색깔을 지닌 언론이라는 이미지를 벗기는 힘들 것이다.

정치적 색깔을 지닌 언론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생겨난 ‘오마이뉴스’가 변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필자는 ‘오마이뉴스’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기자로서 활동하고, 또 다른
시민기자들의 기사를 읽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애정이 깊은만큼 부족한 점은 고쳐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마이뉴스’에 쓴 소리를 해 본다.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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