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섭
일제 강점기 36년동안 이 땅의 침략자로 군림하여 악한 행동으로 수많은 우리 민족의 가슴에 피멍을 들이고, 압제자로 군림한 일제의 통치는 그당시를 살아간 선열들에게는 한없는 고통의 세월이라는 짐을 지웠다.
이에 맞서 1913년 국내 최초로 항일무장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단을 결성하여 결과적으로 온 민족의 염원이었던 광복을 이끌어낸 일을 기념하기 위해 비로인해 대한광복단기념공원에서 자리를 옮겨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풍기문화의집 2층에서 제6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오늘 8월 15일 오전 10시에 있었다.
김주영 영주시장,장윤석 국회의원,유관 기관단체장,지역독립운동유가족,학생 등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 행사에서 각 단체장들은 62년 전 장롱속의 태극기를 꺼내들고 만세를 외쳤던 전민족적 항거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여 오늘날 선진조국과 이곳 영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과거를 거울삼아"라는 주제로 영주에 있는 대영중학교 1학년 학생인 권만수 군의 나의 주장 발표에서,얼마전에 상영된 '일본침몰'이라는 영화의 가상 시나리오인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대지진으로 일본전역이 공포에 휩싸이는 허무한 가상에 만족하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경제 부면에서 보란듯이 일본을 추월하여 저뒤에 쫓아오는 일본이 되도록 해야하는 것이 진취적인 생각으로 한맺힌 과거를 거울삼는 일이라는 말로 청중을 공감시켰으며,지난 역사는 되돌릴 수 없기에 앞으로의 역사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며 오늘을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영주문화원 여성회원들의 광복절 노래 제창 장면 ⓒ 황희섭
영주문화원 여성회원들의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엄숙한 광복절 경축행사의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 만세삼창 장면 ⓒ 황희섭
박준홍 영주시의회 의장의 선창에 이은 전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이 기념식의 끝을 장식하였다.
▲ 행사에 참석한 인근의 학생들 ⓒ 황희섭
전 민족이 관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행사에 참석한 인근의 한 고등학생은 "늦잠을 자다와서 잘 모르겠다"며 행사의 참석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인식없는 태도로 답변하는 모습과
▲ 풍기소방대 의용소방대원들 ⓒ 황희섭
행사 의도와는 달리 풍기소방대의 의용소방대와 학생들로 대부분 이루어진 참석자들을 보면서 행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이 안타깝고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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